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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ook Review 유대인


글쓴이: 박승호 * http://pshphoto.com

등록일: 2015-10-20 08:49
조회수: 575
 

Book Review 유대인

 

- 정성호 지음 -
이 책은 유대인의 전체적인 모습을 간략하게 짧은 분량으로 정리하고 있어 읽기에
부담이 없다. 몇 가지 주제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두 가지만 정리한다.

1. 반유대주의
유대인이 박해를 받는 근본 원인은 그들의 독특한 문화와 종교에 있다. 유대인들은
그들이 믿는 신이 자신의 민족을 특별히 선택해서 지상에서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했다는 종교적 선민의식을 갖고 있다. 이 독특한 문화와 종교심이 다른
민족에게 편견을 갖게 한 근본 원인이다.

특히 로마시대 이후 서구사회를 지배한 기독교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있는 예
수를 살인한 민족이라는 형벌 때문에 유대인은 온갖 박해를 받으며 살아왔다. 대부분
의 나라에서 유대인들은 땅을 소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장사의 길로 나서게 되자 유
대인은 ‘수전노’라는 이미지를 얻는다. 세익스피어가 쓴 ‘베니스의 상인’에서 피도 눈
물도 없는 냉혹한 고리대금업자로 유대인을 그리고 있는 것에서 이런 편견을 볼 수
있다. 사실 세익스피어가 살던 그 당시 영국에는 유대인이 모두 추방되고 없었기 때
문에 세익스피어는 수전노 유대인을 자신의 상상으로 지어낸 것이었다.

유대인에 대한 박해는 나치 독일에서 정점을 찍는다. 히틀러에 의한 6백만명의 유
대인 학살 이라는 홀로코스트는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 잘 그려지고 있다. 독일인이
유대인을 이처럼 학살하게 된 배경은 1차 대전에서 찾을 수 있다. 유대인들은 1차 대
전에서 러시아와 싸운 독일을 편들었지만 전쟁에서 패배한 독일은 유대인을 속죄양으
로 삼았다. 특히 러시아의 볼셰비키 혁명이 유대인과 관련되어 있다는 생각으로 유대
인을 배척하기 시작한다. 볼셰비키가 유대인이었다. 히틀러는 젊은층을 사로 잡아 반
유대주의 캠페인을 벌려 유대인 학생과 유대인 교수를 대학에서 추방시키고 공직에서
몰아내기 시작했다.

1929년 세계 공황은 반유대주의를 고조시켰다. 경제질서의 와해에 따라 기업인들은
공산주의자의 체제 전복 가능성을 우려했고 중산층은 자신이 누리던 사회적 지위에
대한 불안에 떨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반유대주의를 부르짖는 히틀러의 선동이
폭넓게 지지를 받았다.

불행하게도 유대인들은 사회주의에서도 배척을 받았다. 그들은 서유럽의 유대인들
을 자본주의 사회에서 엄청난 재산과 영향력을 지니고 이 세상의 권력들을 뒤에서 조
종한다고 믿었다. 특히 유대인에 의한 ‘세계정복강령’이라는 ‘시온의 정서’가 알려짐에
따라 온 세계 사람들이 유대인을 회색눈으로 보게 되었다. 미국의 자동차왕 헨리포드
는 자신의 저서에서 국제적인 유대인 세력에 도전한다는 것을 표명하였다.

오늘날에도 미국의 금융 중심지 월스트리트를 유대인이 지배하고 있다거나 유대인
들이 미국 대통령 주위를 둘러싼 채 세계지배를 노린다는 식의 반유대주의가 살아있
다. 우리나라의 1997년 IMF사태 역시 배후에 유대인인 소로스가 거론될 정도다. 9⦁
11 테러 역시 미국의 친유대 정책이 원인이라는 비판이 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에 대한 잔인한 탄압이 계속되면서 아랍인들에 의한 테러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2. 유대인의 상술
유대인은 상술의 천재라고 한다. 유대인은 세속적인 성공이 인생의 커다란 목표였
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지폐를 만들어 널리 유통시켰다. 언제 박해가 시작되어 도망
가야 할지 몰랐기 때문에 무거운 동전보다는 가벼우면서도 고액의 지폐가 편리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근대 경제를 발전시킨 최대의 공적이다.

어음이나 수표 등을 처음 만든 것도 유대인이다. 유대인 사회는 유럽부터 중동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수많은 점처럼 분포해 있으면서도 같은 민족이라는 의식을 가지
고 국경을 초월하여 장사와 금융 분야에서 서로를 도왔다. 그래서 그들끼리는 현금없
이 신용장이나 수표로 거래하는 일이 가능했으며, 지참인이 지불하는 수표도 고안해
냈다.

유대인은 에누리를 하지 않고 물건을 파는 것도 생각해내었다. 백화점이 바로 그것
이다. 백화점은 상품의 제 값을 다 받고 모든 상품을 고루 갖춘 가게라는 원칙과 특
징을 가졌다. 백화점은 미국에서 유대인이 만든 것으로 처음에는 손수레를 끌고 이
동네 저 동네로 떠돌이 장사를 다니면서 벌어 모은 돈으로 세운 것이다. 한 대의 손
수레에다 여러 가지 상품을 싣고 다니던 것을 한 지붕 밑에 여러 가지 상품을 고루
차려 놓고 팔고 있다는 차이만 있다.

유대인의 상술이 발달한 특징을 몇가지로 보면

첫째 유대인들은 어릴 때부터 생활속에 숫자를 끌어들이고 숫자를 생활의 일부로 여긴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단순히 덥다라는 식 보다는 ‘오늘은 화씨 80도입니다’라는 방식이다.

둘째, 유대인은 모든 계약을 신과의 약속이라고 믿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유대인
은 어떤 일이 있어도 계약을 이행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셋째, 유대인은 현금주의에 매우 철저하다.

그들은 상거래를 하는 상대는 물론 상담시간까지도 현금으로 평가한다.

인간도 사회도 자연도 매일 변해간다는 것이 유대인들의 신념이며, 그들에게

변하지 않는 것은 현금뿐이다. 유대인은 돈에 관한 한 더러운 돈, 깨끗한 돈을 가리지
않으며 돈으로 사람을 평가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유대인의 격언이다.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세 가지는 번민과 불화와 비어있는 지갑이다’

유대인은 또한 암산에 능하고 언어능력이 탁월하다. 계산기에 뒤지지 않을 정도라
는 암산능력과 보통 2개 국어 이상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언어능력을 갖고 있다.
유대 상술의 기초가 되는 법칙에 78대 22의 법칙이 있다. 정사각형의 면적을 100이
라 하면 내접하는 원의 면적은 약 78이 되고 나머지 면적은 약 22가 된다. 공기 중의
산소의 비율도 비슷하다. 돈을 빌려주려는 사람이 78이고 빌려쓰려는 사람이 22의 비
율로 성립한다고 본다.

유대인의 상술에서 중요한 또하나가 유대인 네트워크다. 세계 여러 나라에 분포해
있는 유대인의 네트워크는 매우 강력하다. 유대인이 하고 있는 특정 비즈니스에서 그
들과 경쟁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들의 네트워크가 원료, 제조, 유통 등의 모든 과
정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그들과 협조하지 않고서는 비즈니스를 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3. 글귀들
⦁ 탈무드란 히브리어로 미슈나, 즉 ‘가르치다’라는 의미로 유대교의 법률, 전통, 해
설 등 유대인의 생활규범이며 정신적 지주다. 권수로는 20권이며 12,000페이지에 달
한다. 기원전 500년부터 기원 후 500년까지의 천년동안 구전되어 오던 것을 10여년
에 걸쳐 수집⦁편찬한 것이다
⦁ 계약은 생명처럼, 우리 조상은 하나님과도 계약했다
⦁ 서명은 신중하게, 운명이 왔다 갔다 한다.
⦁ 온 세상이 장사거리다. 흰 구름도 쥐어짜면 비가 된다.
⦁ 체면과 형식에 사로잡힌 자는 알맹이가 없으니 멀리 하라
⦁ 유대인은 학문과 장사, 그리고 정치에 뛰어난 지혜를 가지고 살아왔다. 학문과
장사, 정치는 토지 소유가 필요없고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유용한 삶의 수단이다.
⦁ 유대인이 뛰어난 활약을 보인 비결은 유대인들이 자신을 창조한다는 일을 중요
하게 여긴다는 점이다. 그리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집념이 강하다. 어느 분야에
종사하든지 유대인들은 끈질기게 자기 일에 몰두한다.
⦁ 유대인이 절대로 버려서는 안 되는 것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빵으로 곰팡이가
슬었더라도 버려서는 안되고, 또 하나는 책으로 읽고 또 읽어서 넝마조각이 되었더라
도 버려서는 안된다.

 

성균관대 명예교수 김혁교수님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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